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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rato Shout] 벚꽃과 함께 연주해줘
    카테고리 없음 2022. 3. 29. 18:51

     

    Thanks to Peach Crush

     

    적정 인원 : 3~5인

    플레이어 레벨 : 2레벨 이상의 지속 밴드

    얽매임 : 3

    리미트 : 2~3

    DP : 150(인원과 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조정)

    추천 가사 시트 : いきものがかりー花は桜 君は美し (이외에도 어울리는 벚꽃송이라면 OK)

     

    ■시나리오 개요

     

    어느덧 날씨가 풀려, 따뜻한 봄이 오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특히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특히 역 앞의 커다란 벚나무 아래에서 고백을 하면 사랑이 오래 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그 벚꽃이 피지 않는다는 겁니다!

     

    타겟 : 아오가네역의 벚나무

    PC들이 살고 있는 마을의 역 앞에 있는, 크고 오래된 벚나무.

    아오가네역의 벚나무가 개화하면, 다른 벚나무도 일제히 꽃이 핀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꽃이 필 때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마른 가지를 흔들 뿐입니다.

     

    ■NPC : 사쿠라바 미레이

    밝고 활기차며 붙임성이 좋은 학생. PC들과 같은 마을에 살고 있지만,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누군지는 아직 말해줄 수 없어!

    아오가네역의 벚나무 아래에서 고백을 하고 싶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PC들을 찾습니다.

     

    ■공지사항

     

    이 시나리오는 모험기획국의 청춘밴드 TRPG 스트라토샤우트의 2차 창작 시나리오입니다.

    이 시나리오를 마스터링하기 위해서는 스트라토샤우트의 룰북이 필요합니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스포일러를 발설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언급이 필요한 경우 필터링이 가능한 사이트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개변은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개변한 시나리오를 재배포하는 것은 금지합니다. 이 시나리오는 스트라토샤우트의 기본적인 월드세팅(PC들은 아오가네 고등학교의 학생)을 따르고 있으며, PC들의 설정에 맞게 지명 등을 바꿔주실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로 시나리오의 전문이 이어집니다. 마스터링을 할 예정이신 분만 열람해주세요.

     

     

     

     

     

     

     

     

     

     

     

     

     

     

     

     

     

     

     

     

     

     

     

     

     

     

     

     

     

     

     

     

    ■타겟의 정체

     

    사쿠라바 미레이는 이 마을의 벚꽃의 정령입니다. 봄이 올 때마다 이 마을의 벚꽃을 피는 일을 오랫동안 맡아왔습니다.

    정령이라 살아온 세월은 인간의 수명을 훨씬 뛰어넘지만, 마음만은 풋풋한 학생과 같아서, 봄을 타고 말아 마을의 벚꽃을 피우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전부터 밴드의 음악을 듣고 팬심이 폭발하여 푹 빠져버리고 말았죠. 바로 여러분의 밴드입니다!

    정령인 자신은 인간과 교류하거나 음악을 가까이서 들을 일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벚나무 아래에서 연주해달라는 핑계로 여러분 앞에 나타납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특수 룰로, 타겟에 대한 유대를 가질 때, '아오가네역의 벚나무' 또는 '사쿠라바 미레이' 중 어느 하나에 대한 감정을 고를 수 있습니다. 미레이의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미레이가 벚나무의 이해자이기 때문, 벚나무보다는 미레이에 대한 감정을 선택하는 것이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셔도 좋습니다. 결국 둘은 동일한 타겟이므로, 라이브 페이즈에서는 타겟 미레이를 위해 연주하는 게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NPC 사쿠라바 미레이의 롤플 예시

     

    □미레이가 좋아하는 친구 키는 어느 정도 돼?

    → "멀리서 봐서 잘 몰라요!"

    □그 친구는 어떤 걸 좋아해?

    → "음~밴드 말고는 잘 모르겠는데 여러분과 비슷한 또래니까 여러분이 좋아하는 걸 좋아하지 않을까요? 알려주세요!"

    □그 친구의 밴드 포지션?

    → "(밴드 리더의 악기를 말한다) 근데 다른 악기도 잘 하고, 노래도 부를 줄 알아요!"

    (그 외에도 미레이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물으면 PC들의 밴드와 밴드원에 대한 설정을 적당히 섞어 대답합니다)

    □너 날 좋아하는 건 아니지?

    → "꺄아아! 밴드를 하는 사람이 멋있긴 하죠!"

    □벚나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

    → "제가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나무니까요. 이걸 보면 이 앞에서 봤던 많은 일이 생각나요. 그래서 어떨 때는 기쁘고, 또 슬프고, 그립기도 하고..."

     

     

    ■서브 시나리오

     

    스텝 A : 미레이와 레코드샵에 가기

    스텝 B : 미레이에게 추천할 데이트 코스 탐방하기

    스텝 B : 미레이에게 러브레터 쓰는 방법 조언하기

    스텝 Ex : 벚나무 아래의 무대 알아보기

     

    스텝 A, B는 미레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라는 질문에 조언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진짜 목표는 미레이가 좋아하는 밴드와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진짜 데이트를 즐기는 것처럼 들뜬 미레이를 연출해주세요.

     

     

    ■인트로 페이즈

     

    PC들은 아오가네 역 근처에서 모입니다. 라이브 하우스에서 연습, 쇼핑몰 방문 등 목적은 PC들이 자유롭게 정합니다.

    그러다 역 근처를 지나는 아오가네 고등학교 학생들로부터

    "벚꽃이 가득 핀 저 나무 아래에서 고백을 하면 사랑이 아주 오래 간대!"

    는 말을 듣는다. 소문이겠지만요.

    그 말을 듣고 아오가네역 앞의 커다란 벚나무를 올려다보면 썰렁하기만 합니다. 그러고보니 이 마을의 벚꽃은 외지인이 와서 구경할 정도로 명물인데, 어째서인지 올해는 피는 모습이 영 시큰둥합니다. 시기가 이른 것도 아니고, 다른 마을들은 벚꽃이 하나 둘 핀다고 하는데 나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그때, 한 학생이 여러분에게 접근합니다. 학생은 여러분의 밴드 이름을 이미 알고 있어서, "(밴드명)이시죠?"하고 물어봅니다. 학생의 이름은 사쿠라바 미레이. 다른 교복을 입고 있어 여러분과 같은 학교를 다니는 건 아닌가 봅니다.

    미레이는 들뜬 목소리로 자신은 PC들의 밴드를 잘 알고 있으며 팬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소문을 믿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상대로 이 벚나무 아래에서 연주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합니다. 미레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도 밴드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밖에 무엇을 좋아하는 지도, 고백하는 방법도 잘 모른다고 합니다.

    벚꽃이 피지 않았는데 소문을 믿어도 괜찮냐고 물어보면, 사실 자신도 아오가네역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인데, 매일 보는 벚나무의 상태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도움을 줄테니 같이 힘내봐요!"라는, 영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소문을 알고 있는 학생이나 아오가네역 주변 사람들이라면 벚나무 상태에 대해서 알고 있을까요? 아오가네역과 가장 관련있는 1인이 타겟 '아오가네역의 벚나무'에게 초기 유대를 가집니다. (특별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리더가 가져갑니다)

    이어서 서브 시나리오가사 시트, 얽매임 1을 공개하고 인트로 페이즈를 종료합니다.

     

     

    ■얽매임

     

    얽매임 1 「변덕부리는 꽃」

    지정특기 : 《계절/모티브11》《연인/주의3》

     

    이 마을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는 아오가네역의 벚나무. 이 나무에 꽃이 펴야 다른 벚나무들에도 꽃이 핀다고 한다. 수십년간 늘 그래왔다고 한다.

    지배력 : 6 / 10

    정체 : 프래셔 (타이밍 : 라운드 종료 시)

    PC 전원의 【컨디션】을 2점 감소시킨다.

     

    얽매임 2 「꽃을 피우는 방법」

    지정특기 : 《과거/주의2》《기대/정서10》

     

    옛날에 벚꽃이 피지 않았을 때는 신사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했다. 마을 설화에는 벚꽃의 신이 있어, 신이 매년마다 꽃을 피운다고 한다. 하지만 가끔 신이 그것을 잊어 노래나 제사로 신을 깨웠다고 한다.

    지배력 :  8 / 12

    정체 : 거절 (타이밍 : 상시)

    PC가 【컨디션】을 소비해서 공격을 했을 때, 대미지에 【컨디션】을 가산하지 않는다.

     

    얽매임 3 「꽃을 위한 노래」 

    지정특기 : 《노래하는/행동7》《고독/역경5》

     

    벚꽃의 신은 제사를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다. 신이라고 떠받들여지는데 큰 부담감을 안고 있다고 한다. 문득 미레이에게서 다른 모습이 보인 것 같은데...

    지배력 :  10 / 14

    정체 : 고독한 벚꽃 (타이밍 : 상시)

    【프레이즈】를 사용했을 때도 통상 공격/회복의 결과값을 출력한다. 단, 【프레이즈】를 사용한 공격으로 이 얽매임이 무효화되었다면, 그대로 【프레이즈】의 효과를 적용한다.

     

     

    ■드라마 페이즈

     

    '거리' 장면표를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마스터 장면 1

    얽매임 2가 공개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미레이가 PC들이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미레이가 아닌 다른 엑스트라로부터 제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해도, 금세 미레이가 PC들에게 다가옵니다. 미레이에게 제사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그렇게 놀라는 기색 없이 그저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이요.

    미레이는 "제사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거예요"라며 "그 사람에게 노래가 닿을 수도 있고, 벚나무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라도, 버스킹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미레이는 무언가 알고 있는 걸까요?

     

    □마스터 장면 2

    얽매임 3이 공개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미레이가 역 앞의 빈 나무를 보면서 얽매임의 내용을 이야기해줍니다. 사람들의 정성은 잘 알겠지만, 벚꽃의 신은 그렇게까지 높은 곳에서 있는 걸 원하진 않다면서요. 보통 사람처럼, 그냥 옆에 있다가 봄이 되면 꽃을 피우고 할 일을 다 하면 다시 보통 사람처럼 옆에 있고. 사람들이 노래하는 것만 듣고 싶은 정도. 그러면서 PC들이 공연을 준비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에 힘을 줍니다. PC들에 대한 격려와 애정도 아끼지 않습니다. 미레이는 왠지 나무의 입장을 대신해서 말하는 것 같습니다.

    헤어질 때의 미레이의 발 밑에서는, 벚꽃잎이 흩날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 날 이후로, 어째서인지 마을의 벚나무들에게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백스테이지 장면

     

    공연 당일, 오늘도 역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공연 준비를 하고 있으면 구경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지만, 미레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자세히 찾아보면, 미레이는 사람들 뒤에서 두 손을 꼭 잡고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고백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벚꽃과 관련된 복잡한 심경 때문인지.

    PC들은 결의판정을 하고 라이브 페이즈로 넘어갑니다.

     

     

    ■라이브 페이즈

     

    PC들의 연주는 누구를 향하나요? 아오가네역의 벚나무? 사쿠라바 미레이? 아니면 미레이가 좋아하는 그 사람? 어떤 마음이든, 미레이가 원하는 길과 같은 방향일 것입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벚꽃잎이 휘날리면서 마을에는 벚꽃이 가득 핍니다. PC들의 공연을 보는 사람들도 덩달아 환하게 웃습니다.

     

     

    ■아웃트로 페이즈

     

    DP가 0이 되지 않았다면 벚나무의 개화는 '소리가 보여주는 광경'으로 끝나며, 사람들은 단체로 짧은 꿈을 꾸었다고 착각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신사에서 벚나무에 대한 제사를 지내며 벚꽃을 겨우 피웁니다. 고리타분하고 느릿느릿한 제사 음악이 PC들의 귀에도 들어왔겠죠. 라이브 이후로 미레이의 모습은 더이상 나타나지 않습니다.

     

    DP가 0이 되었다면 라이브가 끝났는데도 벚꽃이 만개해 있습니다. 군중은 벚꽃을 신기하게 바라보면서, 미루던 꽃놀이를 하러가며 하나 둘 흩어집니다.

    미레이는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를 하러 다가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좋아하는 사람은 PC들의 밴드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고백은 PC들에게 의뢰를 맡길 때부터였다고, 많이 걱정했지만 멋있는 라이브를 하는 PC들을 보며 역시 팬이 되길 잘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습니다. 미레이와 함께 라이브 뒷풀이를 제안하면 흔쾌히 어울려줍니다.

    그리고 며칠 뒤, PC들 앞으로 팬레터가 도착합니다. 팬레터의 내용은 스텝 B '미레이에게 러브레터 쓰는 방법 조언하기'에서 PC들이 어떤 롤플을 했는지를 참고해서 만들어주세요. 편지의 마지막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좋아해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벚꽃이 져도 종종 라이브 하우스나 역 앞에서 연주해주세요.
    항상 가장 크고 오래된 벚꽃나무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후기

     

    작년 벚꽃 시즌에 애정하는 고정 밴드를 위해 썼던 시나리오입니다. 벚꽃이 진 뒤로 언젠가 다듬어서 배포해야 할텐데, 생각만 하다가 다시 벚꽃이 찾아오는 계절이 되었네요. 그 밴드와 여전히 세션을 가고 있으니 축복받은 스샤러입니다.

    음악으로 기적도 일으킬 수 있는 여러분에게 항상 여러분을 바라보는 팬을 선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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